4. 하나님의 생명의 기운으로
인간이 된 존재 (3)
(창세기 2:4-6)
* 하나님의 숨결을 호흡하는 영원의 사람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2:7)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다 사람인가요? 창세기에서는 하나님의 숨결을 호흡하는 존재가 진정한 사람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영혼이 어떠한가가 바로 관건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첫인상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대개는 그/녀의 외모에 주목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숨결에 민감한 사람들은, 저 사람에게 생명의 힘이 가득 차 있는 지 죽음의 기운은 없는지를 알아차립니다.
"사람은 겉 모습만을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삼상 16:7)
매일 매 순간 생각하는 것이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평화, 사랑, 생명, 정의, 강건함, 아름다움, 밝음이라면, 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삶을 살아가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골똘히 생각하라"고 고백하였습니다.
8 마지막으로,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이면,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십시오. 9 그리고 여러분은 나에게서 배운 것과 받은 것과 듣고 본 것들을 실천하십시오. 그리하면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골똘히 생각하는 자세가 바로 일상의 훈련입니다. 매일매일 바쁘게 살다보면은 자신이 지금 무엇을 좆는지도 모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젊고 힘이 있을 때, 영원히 살 것 처럼 생각합니다. 우리는 생명의 존엄성과 육신의 유한함을 깨닫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실은 우리 코끝의 생명의 기운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바로 생에 대한 경건한태도이자 믿음의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