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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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인의 표식 (5)

(창세기 4:9-16)

 

 

* 가인에게 주신 하나님 용서의 표식

 

가인이 어느 마을에서 정착하여 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 사람들에게 살인죄의 기록을 가진 전과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하면 어떨까요? 그가 아무리 지금 속죄를 하고 반듯하게 살고 있다고 할지라도 과거의 죄로 인한 족쇄를 사람들은 쉽게 벗겨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인이 아무리 “저는 그 과거의 옷을 벗었습니다. 이제 정말 진실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매일매일 고통 속에서 회개하고 삽니다. 저는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라고 해도 사람들은 못믿겠다고 조롱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과거가 자꾸 부풀려집니다. 가인은 아마 더욱 큰 고통 속에서 도저히 살아갈 수 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표식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용서입니다. “너의 과거가 너의 미래를 발목잡지 않도록 하겠다. 예전의 일로, 너의 미래가 망가지지 않도록 하겠다.” 이것이 용서의 실제 효력입니다. 그의 죄가 아무리 험악했기로소니 이제 새롭게 살기로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은 성서전체를 통해 일관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쫓겨났을 때도, 가죽 옷을 입혀주셨고, 징벌을 내릴 때도 뱀이 인간을 공격하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요한복음에는 나사렛 예수와 절친했던 마리아와 마르다의 오빠 나사로가 죽는 대목이 나옵니다. 장사한 후 무덤에 묻혀 사흘을 있게 되는데, 예수께서 그의 이름을 불러 다시 살아나게 하십니다. 이 때 예수께서 나사로의 수건을 풀어주라고 합니다. 이것은 시신을 염했던 것을 벗겨내고, 더 이상 나사로를 죽은자 취급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을 보면 무덤에서 살아나온 사람들을 여전히 죽은 자로 취급하는 모습이 많이 있습니다. 다시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신을 동여매고 있는 천을 풀어주지 않는 것입니다. 용서의 하나님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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