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머리에 기름을 부은 여인이 했던 일이 복음을 전파하는 곳에서 같이 전해질 것이며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이 여인은 기독교 역사상 대단히 유명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여인이 바친 향유는 최소한 삼백 데나리온 이상 된다고 합니다.(마가복음 14:5) 여자의 인권이 무시되던 시절에 이 여인이 갖고 있던 향유는 그의 전 재산이자 그 삶의 의미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예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인 두 렙돈을 헌금한 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통해 길이 기억되는 사람은 그 자신의 모든 것, 그 자신까지도 기꺼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바친 이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바치겠습니까?
† 하나님에게 바쳐서 기쁘시게 해드릴 만한 것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이미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기 원하시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 우리들의 거룩하게 구별된 삶임을 깨닫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