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내가 보기에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습니다만, 에브라임이 제 자식들을 살인자에게 끌어다 주게 되었습니다. 14 주님, 그들에게 벌을 내리십시오! 주님께서는 무슨 벌을 내리시고자 하십니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를 주시고, 젖이 나지 않는 가슴을 주십시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말하고 두로는 팔레스틴 지역에서 아름답고 비옥한 해변에 위치한 도시로 매우 좋은 환경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매우 아름답고 좋은 환경에 자리를 정해주셨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제 자식들을 살인자에게 끌어다 주었다고 비판받습니다. 자식들에게 죽음의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다는 경고일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하고 있는지 시기심과 무한경쟁, 대결의 가치관으로 양육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교회에서 아이들이 사라지는 현실이 혹시 교회조차 성공과 승리라는 번영과 경쟁의 가치에 매몰됐기 때문은 아닌지 무겁게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이 돈과 권력에 의한 약육강식 세상의 가치관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부모들을 지혜롭게 해주십시오. 교회가 사랑과 섬김, 봉사와 나눔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주는 모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