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왕과 대신들을 세워 달라고 조르더니, 도대체, 너의 왕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를 구원하라고 하여라. 대신들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의 모든 성읍에서 샅샅이 찾아보아라. 너를 궁지에서 건져 달라고 하여라. 11 내가 홧김에 너에게 왕을 주었으나, 분을 참을 수 없어서 너의 왕을 없애 버렸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일한 왕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의 많은 나라가 왕정을 하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도 왕을 요구하였고 사무엘은 왕이 착취의 제도라는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요구를 굽히지 않아 하나님이 마지못해 왕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런데 국가적 위기 앞에서 왕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왕과 대신들이 이런 위기를 자초한 부분도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의지하고자 했던 왕뿐만 아니라 국가 자체가 없어질 운명에 처했습니다. 왕도 결국 인간입니다. 인간은 유한합니다. 인간에게 거는 기대는 완전한 해답을 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의지할 참된 왕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 헛된 것에 기대를 걸고 우리의 운명을 맡기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도와주십시오. 참다운 구원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이자 어버이로 모시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이 땅에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