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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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내가 그들을 사망에서 구속하겠다.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이제는 내게 동정심 같은 것은 없다.

14절의 말씀은 전체적인 흐름과 동떨어진 이상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때로는 '나더러 그들의 몸값을 갚아 주고 그들을 스올의 세력에서 빼내란 말이냐? 나더러 그들의 몸값을 치르고 그들을 죽음에서 살려내란 말이냐?'로 번역하기도 합니다. 분노에 차 심판의 경고를 하시던 하나님이 갑자기 속량하고 구원하겠다고 하시니 문맥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러운 하나님의 심정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엇나가는 자녀를 바로 잡기 위하여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서도 그들이 당할 고통과 상실에 마음이 아파 갈등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심정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결국 '동정심은 없다'라는 매서운 경고를 하십니다. 갈등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되돌리는 것은 진정한 회개와 변화입니다.

† 어긋나는 우리를 바로 잡아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것이 때로는 회초리로 나타나더라도 그 사랑을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죄에서 돌이키는 회개와 참회를 통해 회초리가 아닌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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