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계획하였으니, 이 재앙을 너희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너희가 거만하게 걸을 수도 없을 것이다. 그처럼 견디기 어려운 재앙의 때가 될 것이다. 4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이 너희를 두고서 이러한 풍자시를 지어서 읊을 것이다. 슬픔에 사무친 애가를 지어서 부를 것이다. '우리는 알거지가 되었다. 주님께서 내 백성의 유산의 몫을 나누시고, 나에게서 빼앗은 땅을 반역자들의 몫으로 할당해 주셨다.'"

개인적인 탐욕을 채우려는 부유한 권력자들의 착취에 대한 심판은 불행하게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이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으로 확대됩니다. 왜 그들만이 아니라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신다고 하셨을까요? 탐욕스럽게 물질을 추구하는 풍조는 그 사회에 이미 재앙입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지 않은 물질 추구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구성원들을 돈이 최고라는 헛된 망상에 빠뜨리게 됩니다. 부정한 부의 축재에 반대하고 저항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 물질을 신처럼 숭배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물불을 안 가리는 악한 풍조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게 하십시오. 함께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물신주의로부터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