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살려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을 날이 그들에게 온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의 호소를 들은 체도 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이 그렇듯 악을 저질렀으니, 주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해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죄의 용서는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일에 처하면 무의식적으로 신을 찾고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만 그것은 철저하고 온전한 회개가 전제됩니다. 단순히 위기를 벗어날 목적으로 부르짖는 것에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행위에 따라 우리가 용서받는 한계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용서와 구원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악을 저지르고 철저히 회개하지도 않는데 단지 구원을 요청한다고 그에 응답한다면 그 또한 정의롭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정의와 균형을 이룹니다. 우리의 삶도 역시 정의를 지킬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무조건 모든 것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원하는 사람은 반복해서 죄를 짓고 회개할 줄 모르는 사람뿐입니다. 그들에 의해 고통받는 사람의 울부짖음도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생각하는 신앙의 지혜를 갖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