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그러나 나에게는, 주님께서 주님의 영과 능력을 채워 주시고, 정의감과 함께, 야곱에게 그의 죄를 꾸짖고 이스라엘에게 그의 범죄를 꾸짖을 용기를 주셨다.
예언자 미가는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 말씀을 선포하면서 자신은 그들과는 다른 예언자라고 자부합니다. 그 근거로 들은 것이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영과 능력, 정의감, 그리고 잘못된 것을 꾸짖을 수 있는 용기라고 고백합니다. 정의로운 마음은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권력 있는 유력한 자들의 잘못을 고발하고 꾸짖는 담대한 마음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영과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확신과 인간의 이익과 탐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라는 큰 꿈에 대한 간절한 소망,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다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십자가가 건물마다 세워지지만, 부조리는 근절되지 않고 종교인들이 넘쳐나지만 용기있게 불의에 맞서는 사람이 적은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 우리가 예언자들처럼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전하고 불의에 맞서는 일을 우리 스스로는 할 수 없습니다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의심치 않고 믿어 쓰임 받는 성도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