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0 : 11-20
11 제 이년 둘째 달, 그 달 이십일에 증거궤가 보관된 그 성막에서 비로소 구름이 걷혔다. 12 이스라엘 자손은, 시내 광야를 떠나서 구름이 바란 광야에 머물 때까지, 여러 곳을 거쳐 행군을 계속하였다. 13 이것은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지시하신 명령을 따라서 한 첫 번째 행군이었다. 14 맨 앞에는 유다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유다 부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15 뒤이어 따라나선 잇사갈 자손 지파 부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16 그 다음에 나선 스불론 자손 지파 부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다. 17 뒤따라 성막 운반을 맡은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걷어 가지고 출발하였다. 18 다음으로는 르우벤 자손이 진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부대별로 정렬하여 출발하였다. 르우벤 부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19 뒤이어 따라나선 시므온 자손 지파 부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20 그 다음에 나선 갓 자손 지파 부대는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다
"떠날 준비"
광야에서 거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사를 많이 다녀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사를 한다는 것은 여간 불편하고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짐을 싸고 풀기를 반복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한 곳에서 장착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길을 나설 것을 요청하십니다. 예수님도 끊임없이 여행을 나서셨습니다. 우리는 일상에 안주하고 편안하게 머물기를 바라면서 주님의 뜻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나의 상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성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