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29-33
29 그 때에 내가 당신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들을 무서워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마시오. 30 당신들 앞에서 당신들을 인도하여 주시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당신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들을 대신하여 모든 일을 하신 것과 같이, 이제도 당신들을 대신하여 싸우실 것이오. 31 또한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마치 아버지가 아들을 돌보는 것과 같이, 당신들이 이 곳에 이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당신들을 돌보아 주시는 것을, 광야에서 직접 보았소.' 32 그런데도 당신들은 아직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33 당신들이 진 칠 곳을 찾아 주시려고 당신들 앞에서 당신들을 인도하여 주셨는데도, 그리고 당신들이 갈 길을 보여 주시려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셨는데도, 당신들은 아직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왜 믿지 못할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그의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친히 싸워주시고, 밤엔 불기둥으로 낮엔 구름기둥으로 인도해 주셨건만 도대체 우리는 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느냐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40년간 갈 길을 보이시려고 얼마나 많은 이적과 체험을 경험하게 했던가? 무서워하지 말라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던가?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지없이 불안과 두려움에 떨며, 갈 길을 알지 못합니다. 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할까? 모세는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답답한 심정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눈 앞의 두려움에 떨지 않게 하시고 당신과 함께함을 느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