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리브가는 고개를 들어서 이삭을 보고, 낙타에서 내려서 65 아브라함의 종에게 물었다. "저 들판에서 우리를 맞으러 오는 저 남자가 누굽니까?" 그 종이 대답하였다. "나의 주인입니다." 그러자 리브가는 너울을 꺼내서, 얼굴을 가렸다. 66 그 종이 이제까지의 모든 일을 이삭에게 다 말하였다. 67 이삭은 리브가를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렇게 해서,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가 되었으며, 이삭은 그를 사랑하였다. 이삭은 어머니를 여의고 나서, 위로를 받았다.

 

 

 

“동반자”

이삭의 아내 찾기 여정에서 드디어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리브가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이사과의 첫 대면이 오늘 말씀입니다. 이들은 사랑하게 됨은 물론 서로에게 위로가 됩니다. 이제는 서로를 의지하고 인생의 여정을 해쳐나가게 됩니다. 동반자의 뜻은 ‘짝이 되어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하는 사람이나 집단’이란 뜻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동반자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함께 결정해야할 자격을 갖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동반자가 결혼을 의미하는 신랑, 신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에 있어서, 인생에 있어서 동반자는 다릅니다. 이 모든 이들과 함께 인생길을 갈 수 있다면 행복인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동반자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동반자이신가요?

 

 

하나님과 내가 동반자가 되어 남은 인생길을 하나님 뜻에 맞게 살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적 성화를 위한 기도 : 세월호 참사 대한 성역없는 진상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