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위험요인은 세계의 지역, 인종,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9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7개 단체로 부터 1,000만 달러의 지원 아래 총 262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해 52개국 29,000여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나온 결론이다.
이 사상 최대 규모의 조사분석 작업을 지휘한 캐나다 맥배스터대학 인구보건연구소 소장 살림 유세프박사는 29일 뮌헨에서 열림 유럽심장학회 학술회의에서 보고서를 통해 심장마비 위험요인 1위는 악성 콜레스테롤(LDL)이 양성 콜레스테롤(HDL)보다 많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불균형이며 2위는 흡연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 고혈압, 복부비만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예상외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경제적인 고민, 이혼, 자녀의 사망 같은 심리적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