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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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천지를 뒤흔드는 듯 휘몰아 치는 바람 소리와 나뭇가지가 몸살 하는 소리에  깨어 밖을 나가 보았습니다
바람 사이에 가만히 서 있노라니,,,
결코 가벼운 몸이 아닌데도 바람데 동하여 앞걸음 뒷걸음을 칠 만큼 거센 바람이 불더군요

눈을 감고 한참을 서 있었나 봅니다
무섭기 보다 참 시원했습니다 그동안의 찌는듯한 더위를 날릴만큼
크게 호흡하며 하나가득 가슴에 담는 바람은 속이 뻥 뚤릴 만큼  후련 했습니다
마치 그간의 답답한 것을 날려 버리기라도 하는듯...

그렇게 얼마간 ......................

우장창 쨍그랑 퍽!!! ^^^^^
쓰레기 봉지 묶음이 데굴데굴 그르고 이웃집 화분이 쓰러져 깨지고 나뭇가지가 부러질듯 휘청이고 나뭇잎이 잘려 자가고 하늘로 봉지들이 날리고.................엄청난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하였지요
덜컥 순간 겁이 날만큼.......

이런 생각을 하여보았습니다
우리의 세상살이도 이러하지 않았는가......
세상속 즐거움과 쾌락을 쫒으며 웃고 호흡하는 사이
내 영혼이 혼탁하여 지는 줄도 보르게 시나브로 시나브로.................
내 삶이 하나님과 멀어지고 깨지고 찢기고 날아가는지도 모르게 시나브로................

이 태풍처럼 모든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뒤에야
두려운줄 알고 잘못 된줄 알지 않았나..............

그저 잠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모두들 태풍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전기가 나가고 학교가 휴교하고 차가 부서지고...........하였던데
평안 하셨길 기도 하고 혹 힘드셨던 시간이 있으셨다면 속히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감사축!!!(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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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2010.09.04 20:34

    태풍이 지나간 자리... 남아난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러나 태풍을 마냥 미워할수만은 없는 것이 태풍이 꼭 날려버렸어야 할 것을 날려버리기도 하더라구요.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데 올해 태풍만큼 성숙해졌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좋은 글에 잔잔간 여운과 감동을 느끼며 저도 감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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