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지음 / 살림출판사
그의 노래... 그가 쓴 글이 내 영혼을 울린다.
홍순관 - 평화와 생명을 노래하는 가수
신앙인으로서 그의 고백에 귀 기울여 보자.
1310-0310
숨
말씀이 숨을 쉽니다.
깊은 어둠 속에서 빛이 숨을 시작합니다.
땅은 땅의 숨을 쉬고
물은 물의 숨을 쉽니다.
꽃은 꽃의 숨을 쉬고
나무는 나무의 숨을 쉽니다.
아침은 시작의 숨을,
저녁은 쉼의 숨을 쉽니다.
바람은 지나가는 숨을 쉬고
신은 침묵의 숨을 쉽니다.
그분의 숨으로 사람도 숨을 쉽니다.
말씀으로 온 세상이 숨을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