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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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니느웨는 생길 때로부터, 물이 가득 찬 연못처럼 주민이 가득하였으나, 이제 모두 허겁지겁 달아나니, "멈추어라, 멈추어라!" 하고 소리를 치나, 뒤돌아보는 사람이 없다. 9    은을 털어라! 금을 털어라! 얼마든지 쌓여 있다. 온갖 진귀한 보물이 많기도 하구나! 10    털리고 털려서 빈털터리가 되었다. 떨리는 가슴, 후들거리는 무릎, 끊어질 것같이 아픈 허리, 하얗게 질린 얼굴들! 11    그 사자들의 굴이 어디에 있느냐? 사자들이 그 새끼들을 먹이던 곳이 어디에 있느냐? 수사자와 암사자와 새끼 사자가 겁없이 드나들던 그 곳이 어디에 있느냐? 12    수사자가 새끼에게 먹이를 넉넉히 먹이려고, 숱하게 죽이더니, 암컷에게도 많이 먹이려고, 먹이를 많이도 죽이더니, 사냥하여 온 것으로 바위 굴을 가득 채우고, 잡아온 먹이로 사자굴을 가득 채우더니. 13    "내가 너를 치겠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네 병거를 불살라서 연기와 함께 사라지게 하겠다. 너의 새끼 사자들은 칼을 맞고 죽을 것이다. 이 세상에 네 먹이를 남겨 놓지 않겠다. 네가 보낸 전령의 전갈이 다시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


2,8-13 하나님의 분노로 니느웨 성이 침략군들의 공격을 받습니다. 얼마나 매섭고 거칠 것는 공경에 니느웨는 손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참패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니느웨의 자랑인 권세와 풍요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빈털터리가 됐고 사자와 같은 위엄과 명성도 모두 헛된 것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처럼 철두철미 합니다. 돌 위에 돌 하나 남김없이 완전히 무너뜨려버리십니다. 이처럼 무자비한 심판의 날이 속히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도하고 있는 중에 그 날이 도적같이 갑자기 오게 됨을 볼 것이라고 합니다. 때가 차고 하나님이 심판을 위해 손을 드시는 날이 오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등잔에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은 안심하고 인생을 즐기라고 주신 때가 아니라 그날을 피할 준비를 하라고 허락하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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