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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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희 남은 사람들 가운데, 그 옛날 찬란하던 그 성전을 본 사람이 있느냐? 이제 이 성전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는 하찮게 보일 것이다. 4    그러나 스룹바벨아, 이제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아, 힘을 내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아,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는 일을 계속하여라.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바로 그 언약이 아직도 변함이 없고,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6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머지 않아서 내가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뭍을 뒤흔들어 놓겠다. 7    또 내가 모든 민족을 뒤흔들어 놓겠다. 그 때에, 모든 민족의 보화가 이리로 모일 것이다. 내가 이 성전을 보물로 가득 채우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8    은도 나의 것이요, 금도 나의 것이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9    그 옛날 찬란한 그 성전보다는, 지금 짓는 이 성전이 더욱 찬란하게 될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바로 이 곳에 평화가 깃들게 하겠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2,3-9 솔로몬은 크고 웅장한 성전을 지어 봉헌하였습니다만 지금 학개가 보고 있는 것은 초라한 성전입니다. 하긴 수십 년 동안 포로 생활하던 곳에서 돌아와 주위의 갖은 방해를 받으며 부족한 물자와 인력으로 짓는 것이니 어련하겠습니까. 게다가 먹고 살 농사도 짓고 외적의 침입을 방비하기 위하여 파수도 서면서 성전 짓는 공사를 하고 있는 형편(에스라, 느헤미야 참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성전이 그 옛날 찬란한 그 성전보다도 더 화려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전이 성전다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성전을 채우실 때에야 비로소 충만하게 채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희들의 눈에는 초라하고 작게만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이 성전을 거룩하게 하고 성전답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일을 완성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신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충성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능력으로 이루십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초라하고 작게만 여겨진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의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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