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에 자족하시며 살고 계시나요?
물론 여기서 삶의 자족이라 함은 영과 육에 속한 모든 것을 이야기 합니다.
왠 뜬금없는 질문이냐고요?
사실 9월부터 아내가 어린이집에 교사로 다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 중에 몇 달 다니다가 출산 후 가정과 육아에 전념하다 다시 어린이집에 교사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이 동문 교회 사모님이시라 마침 선생님을 구한다고 하시면서
다시 일할 생각이 없냐고 물어 오셨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 결정을 내렸습니다. 승연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다니겠다고 말이지요.
예전에도 이런 말씀을 몇 번 하셨었지만
그 때는 아직 승연이가 어리니깐 다니지 말라면서 제가 말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번에 다니지 말라는 말을 못했습니다. 그냥 힘들지 않겠냐고 얼버무렸습니다.
아내 역시도 항상 손목과 발이 저리고 힘이 없어 힘들어 하면서도
안 간다고 못 하겠다고 쉽게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계속)
유명선 전도사 (사랑방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