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서 읽기 3
글 박성중 목사
• 마가복음 2장의 구조
모든 사람들 앞에서 권능있게 행동하는 예수 : 1,16-3,12 죄에 대한 사람의 아들의 전권 2,1-12 세리, 죄인과 식사하는 예수 2,13-17 금식에 관한 물음 2,18-22 제자들이 안식일을 범함 2,23-28 |
• 세관의 레위 2,14
As he was walking along, he saw Levi son of Alphaeus sitting at the tax booth, and he said to him, "Follow me." And he got up and followed him.
세관에서 일하고 있는 레위. 세금액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남용과 탐욕이 가능한 세리 레위. 그래서 민중들 사이에서 경멸 시 되던 세리 레위. 오늘 예수는 그에게 다가가셨습니다. 그리고 일어나 따르는 세리 레위.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십니다.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지 아십니다. 그 분을 향해 가섭(迦葉)의 미소 마냥 하여 일어나 따를 수는 없는지...
• 안식일을 위한 사람, 사람을 위한 안식일 2,27;28
“The sabbath was made for humankind, and not humankind for the sabbath.”
오늘 안식일 율법의 절대적인 구속성이 부정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안식일에 내맡겨져서는 안 되며, 안식일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유로우라 말씀하시는데 자유롭지 못합니다. 온갖 스스로들의 굴레를 만들어 놓고 그 굴레를 지키며 안도하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릎으로 기어올라야할 계단이 우리 안에 가득하다면 좀 놓아도 될텐데...
자만과 자족을 위한 조건이었던 굴레, 이것도 욕심이라면 놓아야 하고 놓고 비우고 싶습니다. 주님의 바다에 빈그릇 살며시 놓고 싶습니다.
• 함께 나누는 이야기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때로는 사랑에 실패하고, 일에 실패하고,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주저앉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우리는 실패했을 때, 실패라고 쓰고, 경험이라고 읽는다.“ 넘어지셨습니까? 이제는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작자 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