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내가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과 그 부하들의 손에 그들을 넘겨 주겠다. 그러나 그런 다음에도 그 땅에는 다시 예전처럼 사람이 살게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7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스라엘아, 너는 무서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여 데려오고, 포로로 잡혀 간 땅에서 너의 자손을 구원할 것이니,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평안하고 안정되게 살 것이며,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살 것이다. 28 나 주의 말이다.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내가 너를 쫓아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 이제는 내가 그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그러나 너만은 내가 멸망시키지 않고, 법에 따라서 징계하겠다. 나는 절대로, 네가 벌을 면하게 하지는 않겠다."
"값비싼 은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각 나라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고지합니다만 심판 예언의 중간에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하는 약속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스라엘을 용서하고 회복되게는 하겠지만 벌을 면하게는 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정의가 없는 부모는 자식을 망나니로 만들지만 정의만 강조하는 부모는 자식을 삐딱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하나님 사랑의 원리입니다. 정의와 자비가 공정한 사랑! 우리는 어느새 공짜로 용서받는 값싼 은혜에 길들여졌지만 실제 하나님은 값비싼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벌을 주시고 용서하시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