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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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위하여, 또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녀나 논밭을 버린 사람은, 30 지금 이 세상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논밭을 백배나 받을 것이고,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을 따라 나선 사람들이 받을 보상에 대해서 말씀해주십니다. 물론 박해도 받지만 결국 백배나 보상 받을 것이고 '오는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오는 세상'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 당장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오는 세상'이라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혹시 '오는 세상'이 다음 세상, 죽은 다음에 만나게 되는 세상이라는 식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오는 세상은 반드시 죽은 이후를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에 '이생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 생은 망했으니 아무 것도 기대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전생 드라마가 유행하는 시절이고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세상이니 이번 생에 대한 기대를 포기한다는 것 같습니다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오는 세상'은 지금 살고 있는 지옥 같은 세상을 바꿔 대체할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지금 한국사회 역시 '오는 세상', 새로운 세상을 간절히 꿈꾸고 있습니다.

† 우리의 소망이 죽음 이후 알 수 없는 막연한 낙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후세계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 세워지고 선포되어야 합니다. 그 거룩한 일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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