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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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눈먼 사람을 불러서 그에게 말하였다.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50 그는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께로 왔다.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질책하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커진 바디매오의 절박한 외침은 결국 예수님의 발걸음을 잡아 세웠습니다. 예수님은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시고는 그 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바디매오에게 말합니다.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이 말을 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바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바디매오에게 성난 눈을 치켜뜨고는 조용히 하라고 질타하던 바로 그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러 오라는 예수님의 한 마디에 그들은 온순한 양처럼 변하였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바디매오를 응원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네, 그렇게라도 변화되면 좋습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약한 자, 가난한 자, 억눌린 자를 향한 예수님의 사역을 제대로 보고 제대로 깨달았더라면 그들이 먼저 바디매오를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왔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예수님의 기적만 보고 예수님의 마음을 보지 못하고 그저 순종하고 따르기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예수님은 우리를 섬기시려고 오셨다고 하시는데 우리는 그런 예수님을 섬기는 일에만 눈이 어두워 예수님의 섬김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그 섬김을 제대로 보고 배워서 우리도 그렇게 이웃을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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