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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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있으면,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앞의 구절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말씀입니다만 우리가 기도할 때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에 관하여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을 받게 되는 원리는 우리의 기도가 간절하거나 유창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착한 척을 해도 하나님 앞에 선 우리는 철저한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의 출발점은 바로 용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우리가 받은 용서를 망각하고 스스로 의롭다 여기면서 다른 사람들을 정퇴하고 손가락질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용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용서하지 못하는 심보는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응답하시는 자세가 아닙니다. 주기도문도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랑을 용서하여 준 것처럼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라고 가르칩니다. 바로 거기에서 승리의 능력이 나오고 기적의 힘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대단하고 거창한 제물이 아니라 자녀들의 화해와 연합, 그리고 용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우리가 우리 죄를 용서 받은 것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 함부로 한 이들을 용서할 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 상황에서도 우리가 정의는 바로 세우지만 그 사람을 증오하지는 않게 인도해 주십시오. 결국 정의도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 함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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