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일구어서,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을 짜는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그것을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멀리 떠났다. 2 때가 되어서, 주인은 농부들에게서 포도원 소출의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3 그런데 그들은 그 종을 잡아서 때리고, 빈 손으로 돌려보냈다. 4 주인이 다시 다른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그랬더니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때리고, 그를 능욕하였다. 5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을 죽였다. 그래서 또 다른 종을 많이 보냈는데,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였다.
주인이 경작권을 위임하고 멀리 떠난 포도원. 고용된 농부들은 열심히 일하면 그들이 먹고 사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만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탐욕의 시험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이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는 탐욕에 눈이 어두워 사리를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여 결국 죽음으로 치닫는 사람들과 이해할 수 없는 인내심과 자비로 그들을 대하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비유는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탐욕에 눈이 멀어서 진리를 거부하고 진실을 외면하며 이웃의 아픔에 등 돌리고 더 많은 것을 얻고자 배신과 변절, 협잡과 음모를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정말 구제불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오래 참으시는 사랑과 자비 역시 변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가 살고함 있으며 더 성숙한 자녀가 되고자 노력해 합니다.
†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변화의 기회를 주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 앞에 감사하며 이제는 변화되고 달라지고 성숙해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