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8.10.06 16:48

2018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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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세계성찬주일, 왕국절 제7주일 및 성령강림 후 제20주일입니다. 하나님이 사랑과 정의의 주권으로 통치하시는 나라가 우리 가운데 성취되도록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오늘 오후에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3. 수요성서대학이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립니다. 24일에는 야외수업으로 진행하겠습니다.

4. 10월 셋째 주일(21일)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메인스타디움에서 작은교회 연합 운동회를 하고자 계획중입니다. 우리교회와 가재울녹색교회, 모퉁잇돌교회, 동녘교회, 백석교회가 함께합니다. 

5. 10월 마지막 주일(28일)에는 주일낮에배를 드린 후 강화 인화리에서 농촌생태활동을 하겠습니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지난 10월 2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500여명이 죽거나 실종되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당국은 생존자가 더이상 없을 것으로 보고 부패한 시신으로 인한 공중보건 경고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천재지변 앞에 인간의 나약함과 문명의 허무함을 깨달으며 속히 복구가 진행되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위로 받기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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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의 미래와 비전  ① 교우 관계

 

당분간 목회서신은 지난 토론회에서 나왔던 많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우리교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비전을 찾아보는 지면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교우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교회는 교인수가 많지 않은 것을 장점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매주일 성찬예식을 한다거나 외부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교우관계도 그렇습니다. 교인수가 적으니 자연스럽게 교우 관계가 매우 친밀해졌다는 것입니다. 좀 과장해서 집에 숟가락이 몇 개가 있는지까지 각각의 생활이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매월 진행하는 생활 나눔 기도회에서도 각자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경사를 포함하여 생활을 깊이 있게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또 어려운 일에는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각자의 삶을 오픈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친밀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반면 친밀하다는 생각 때문에 서로에 대한 배려가 좀 무뎌진 것도 사실이라고 반성하게 됩니다. 친한 것도 좋지만 너무 갑자기 훅! 들어오는 경우에는 불편함을 느낀다는 이야기도 여럿 있었습니다. 적당한 거리 유지도 관심과 배려일 수 있는데 이를 조절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또 허물 없는 관계라서 했던 말이나 충고들이 상처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하는 토론회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신자를 맞이하는 것보다는 기존 교우들에게 더 많은 신경을 써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생기지 않는 관계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우리교회가 비교적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잘 인정하고 '다름'을 '틀림'으로 이해하지 않고자 많이 노력하는 편이지만 좀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또 누군가의 눈에는 적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그룹이 생기고 끼리끼리만 어울리는 것 같은 서운함으로 비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좀 더 진솔하고 책임감 있는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기도하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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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꿈'을 감사하게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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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9일(토)부터 1박2일로 '가을밤의 꿈'을 꾸는 가을수련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위 '우리교회의 미래 비전을 위한 끝장토론회'라는 주제로 우리교회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 그리고 그것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함께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개회기도회에서 설교에서 한국교회 앞으로 닥친 위기와 우리교회의 장단점, 저의 목회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몇 가지 제안을 하였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모든 교우들이 적극적으로 교회의 영적 성숙과 외적 성장을 이루기 위하여 개선해야 할 점들을 논의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담임목사인 제가 좀 더 노력해야 할 것을 깨달았습니다.

토론회를 마치고 자정이 넘어 뒤풀이를 겸한 생활 나눔을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삼삼오오 뜨거운 이야기 자리가 마련되어 생활 나눔을 진행하지는 못하였지만 뜻깊게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고 보다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늦은 시각이나마 잠자리에 드신 분들이 있었는가 하면 밤새워 이야기 꽃을 피운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네 명이 뒷산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싱그러운 산길을 걸으며 땀을 흘리니 간밤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하였습니다. 주일 11시에 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우들도 함께 와 주일낮예배를 은혜롭게 드리고 모든 순서를 마쳤습니다. 수련회는 마쳤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는 한 짐을 받았습니다. 이 숙제를 해나가는 과정에도 모두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사회성화를 위한 역사기억

1446년 10월 9일    "조선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

 

10월 9일은 대한민국의 국문인 한글이 반포된 것을 기념하는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1949년부터 1990년까지 공휴일이었으나 이후 공휴일에서 해제되었다가 2013년부터 재지정되었다. 사실 훈민정음의 정확한 반포일은 알 수 없으나 조선왕조실록, 해례본 말본 등에 기록된 음력 날짜 9월 10일을 현재 사용하는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하면 10월 9일이어서 이날로 반포일을 추정한 것이다. 중세 한국어인 훈민정음은 조선조 4대 세종대왕이 지은 책의 제목이고 한국어의 표기 문자 체계를 말한다. 세종대왕은 궁중에 정음청(正音廳)을 두고 성삼문, 신숙주, 정인지 등 집현전 학자들에게 명하여 독창적이고 쓰기 편한 28자의 소리글자를 만들었다. 한문을 중시하는 사대부들이 '언문'이라고 부르며 경시하여 서민층을 중심으로 사용되다가 1894년 갑오개혁으로 한국의 공식적인 국문이 되었고 1910년대에 이르러 한글학자 주시경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현재는 24개의 자모음을 사용하지만 소실된 반시옷, 옛이응, 여린히읗과 겹닿음을 함께 사용하면 거의 모든 소리를 다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한글을 줄여 쓰거나 잘 못 쓰고 외국어를 우대하는 분위기로 인해 민족의 자랑스러운 창제물이 그 값어치에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출처 :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

 

 

(8) 한 수행평가

 

1 추석의 수행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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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를 앞둔 학생의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수행평가입니다. 대부분의 수행평가는 조금 형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을 뒤져, 복사 Ctrl+C, 붙이기 Ctrl+V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에 따라서는 조금 더 학생의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물론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미리 수행평가의 일정을 알려주었고 조금만 부지런하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는 조금 다른 가 봅니다. 그 수행평가라는 게 꼭 중간고사 앞서 걸림돌 같은 느낌입니다. 한 학생에게 이메일이 왔습니다.

 

목사님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시험기간이어서 바쁘게 보냈네요.

다름이 아니라 문학 수행평가인 ‘나만의 책 쓰기’를 할 때 목사님의 도움이 필요해서 이렇게 연락드리게 됐어요. 제 책 쓰기 주제는 ‘이야기를 통해서 쉽게 알려주는 철학’입니다. 답변해주시는데 도움이 될지 몰라서 전에 작성했던 책 쓰기 추진 계획서를 첨부했습니다.

아래 질문에 짧게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어쩔 수 없습니다. 추석 수평평가가 생겼습니다.

 

2 질문에 답하기

1) 철학이 갖고 있는 가치와 필요성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철학이란 세계에 관한 근원적인 문제를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학문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당연하다고 또는 옳다고 생각하고(믿고 있는) 있는 전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제들에 대해 왜? 라는 물음을 던지면 고개를 갸우뚱할 때가 있습니다. 이 물음에 대해 깊이 있게 또 폭넓게 생각해 보면, 자신의 생각이 어떤 역사적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물음과 의심에서 다른 생각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생각을 통해 다른 실천을 하게 됩니다.

 

2) 친구들에게 철학에 대해서 재미있거나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으론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철학에 대한 정의가 어렵나요? 이런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와이즈베리, 2014),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1953~ )의 책입니다. 

“정의가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을 이렇게 바꾸어 보겠습니다. ‘다섯 사람을 위해 한 사람 정도는 손해를 보아도 된다’라는 생각 뭉치가 있습니다. “동의하나요?” “네”, “아니오”를 대답하기 전에 

“왜?”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제레미 벤담(Jeremy Bentham, 1748~1832),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양적 공리주의’와 ‘질적 공리주의’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내가 다섯 중에 하나라면, 내가 그 한 사람이라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그 다섯 중에 하나라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그 한 사람이라면? 가정하고 묻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설득 가능하게 말하고 실천하는 것이 철학입니다. 

 

3) 철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에피소드로는 무엇이 있나요?

 

집에 네이버 ‘클로바’라는 재미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는 친구는 여러 어려운 질문에 대답을 하고 때로는 엉뚱한 대답을 찾기도 합니다. 철학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생각하다가 물었습니다.

 

“클로바. 넌 어디에서 왔니?”

“제 마음 속의 고향은 바로 여기에요.”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Jean-Paul Charles Aymard Sartre, 1905~1980)는 ‘본질에서 실존으로’를 말한 철학자입니다. 그는 삶의 무의미함을 바로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곳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무의미를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어떤 행위를 함으로써 의미가 드러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앙가주망(engagement)’를 말합니다. 프랑스어로 ‘약속’이라는 뜻인데 ‘스스로 자신을 그것에 매이게 하는 행위’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스스로’입니다. 스스로의 삶을 용감하게 살아내라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앙가주망’의 ‘행위’로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입니다. 이러한 ‘앙가주망’적 ‘행위’로써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쿠바와 월맹을 지지했고 프랑스 식민지 알제리를 위해 ‘알제리 전쟁에 있어서의 불복종의 권리’를 주장한 ‘121인의 선언’에 서명하기도 합니다.

 

4) 책을 쓰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나 자료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위 3번 질문을 위해서는 장 폴 사르트르, 『구토』(문예출판사, 1999), 알베르 카뮈, 『페스트』(민음사, 2011)를 추천하고,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입문서로는 이진경, 『철학과 굴뚝청소부』(그린비, 2005), 조성오, 『철학 에세이』(동녘, 2005)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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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삶이란 수행평가

 

“저 좀 있다가 찾아가도 돼요?” 

수업이 끝나자 아이의 요청입니다. “그래, 점심 같이 먹을까?” “네.”

 

수행평가를 하면서, 더 종교학이나 철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민입니다. 그게 모두 돈을 벌 수 없는 전공이라고…. 돈이 삶에 목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고 그곳에서 묻고 답하는 것이라고 그러니 그 삶에 대해 해석하고 보다 나은 삶을 꿈꾸고 충실하게 사는 것이라고. 삶은 매 순간이 수행평가라고.

아이와 함께 코로 밥을 먹었습니다. 너무 진지해서요. 똑똑하다는 사람처럼, 아이에게 길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행평가를 해내는 아이라면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삶의 수행평가들이 모이면 그 삶이 아름다움 자체일 테니까요. 후식으로 가져간 사과를 아이와 제 수행평가처럼 나누어 먹었습니다. 홍옥은 시고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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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하나님의 은혜 II (3)

5.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통해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해지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도록 부름 받음을 믿습니다.

 

2. 동참하도록 부름 받음(1)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도록 부름 받음을 믿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개인적 구원, 사회적 구원, 우주적 구원을 이루어 가신다면 이 구원의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하나님은 당신이 주도적으로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에 우리를 초청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도록 부름을 받는다. 개인적 구원에 대하여는 개인적 성화로, 사회적 구원에 대하여는 사회적 성화로, 우주적 구원에 대하여는 우주적 성화로 응답하고 참여해야 한다. 개인적 성화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새롭게 하는 것이다.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자들은 아담의 타락으로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주장하였지만, 웨슬리에 따르면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 웨슬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자연적 형상(the natural image), 정치적 형상(the political image), 도덕적 형상(the moral image)으로 분류하였다. 도덕적 형상은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자연적 형상과 정치적 형상은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

자연적 형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처럼 될 수 있는 타고난 자질로 하나님과의 관계성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이성, 의지, 자유가 자연적 형상에 속한다. 웨슬리는 타락 이전의 이성과 타락 이후의 이성을 구분하여, 타락 이전에 인간은 직관으로 진리를 식별할 수 있었다. 웨슬리는 이것의 증거를 아담이 모든 피조물의 이름을 지은 것에서 찾아낸다. 그러나 타락 이후 인간은 더 이상 직접적으로 진리에 접근할 수 없고 감각적인 자료에 의지하여 추론할 수 있을 뿐이다. 웨슬리가 말하는 자연적 형상의 다른 두 가지는 의지(will)와 자유(freedom)이며 이 둘은 함께 가는 것이다. 인간의 의지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부패되었고, 불복종은 하나님의 형상,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손상을 가져다주었다. 결국 타락 이후 인간의 의지는 죄악의 힘에 포로가 되었다. 만약에 인간의 의지가 타락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면 인간은 선택의 자유를 지니고 있지 않으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종말에 인간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은 자유를 전제해야 한다. 단순한 기계나 돌은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에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자유하지 않은 사람은 수동적인 존재이므로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 자유의지는 타락한 피조물에게도 손상된 모습으로 남아 있음으로 인간을 책임적인 존재로 만들어 준다. 하나님의 선물로서 자유는 양심에는 민감성을 그리고 의지에는 선을 택하고 악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결국 이성, 의지, 자유는 인간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반영하기 위하여 주어진 선물이다. 이 선물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면 풍성해지지만 자기중심적으로 사용하면 왜곡된다.

정치적 형상은 이 세상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인간이 하나님의 정치적 형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서 청지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웨슬리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동물들도 자연적 형상을 지니고 있음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치적 형상은 창조주와 다른 피조물 사이를 전달하는 통로가 되는 특별한 책임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축복은 인간을 통하여 다른 피조물들에게 충만하게 되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인간의 행동 중에서 다른 피조물들에게 반사되는 한, 인간성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이 정치적 형상은 우주적 구원과 깊은 관령성을 지닌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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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레스 큐란(Dolores Curran)이 가정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내용을 토대로 “행복한 가정의 특징”(Traits of a Healthy Family)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에서 그녀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은 건강한 가정의 15가지 특징을 설명했다. 

1. 건강한 가정은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들어준다.

2. 건강한 가정은 다른 이를 인정해 주고 잘 돕는다.

3. 건강한 가정은 다른 이(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을 잘 가르친다.

4. 건강한 가정은 신뢰 의식을 잘 키운다.

5. 건강한 가정은 유머와 오락을 즐긴다.

6. 건강한 가정은 책임을 공개적으로 함께 나눈다.

7. 건강한 가정은 가정의 의식과 전통을 강하게 지킨다.

8. 건강한 가정은 가족 관계를 골고루 지니고 산다.

9. 건강한 가정은 옳고 그름을 바르게 가르친다.

10. 건강한 가정은 종교와 신앙을 함께(같이) 나눈다.

11. 건강한 가정은 남의 인격을 서로 존중한다.

12. 건강한 가정은 남을 돕고 봉사하는데 비중을 먼저 둔다.

13. 건강한 가정은 시간과 대화를 함께 나눈다.

14. 건강한 가정은 여가 선용을 잘 한다.

15. 건강한 가정은 어려운 문제를 함께(같은 입장에서)보고 듣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 종교와 신앙의 공유(10번항목)가 들어있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자, 이제 우리 가정의 건강도 한번 점검해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건강한 가정,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넘치는 가정으로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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