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8.12.01 22:21

2018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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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아기 예수의 오심과 나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강림절 제1주일입니다. 우리에게 참된 길을 안내하시고 삶과 죽음, 부활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신 예수님을 경건하게 기다리고 맞이하시는 절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오늘 오후에는 성탄목 장식 후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3. 수요일에 성서대학이 열립니다. 이번 주 성서대학을 마지막으로 가을학기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열띤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4. 셋째 주일(16일) 오후에는 당회를 하겠습니다. 당회원들 및 교우들은 모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각 위원회별로 내년도에 제기하기 원하는 사업이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오. 목회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6. 성탄절에 세례 받기 원하시는 분은 담임목사에게 신청해 주십시오.

7. 남규현 어린이가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쾌유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여자 근로정신대 피해자 유족 등 23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대일 청구권이 소멸됐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주장을 부정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하였습니다. 억울하게 인생을 도둑맞은 분들의 권리를 되찾아준 판결에 감사하며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하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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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2월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늘 하는 말이 있지요.

"시간이 쏜 살 같다!"

올 한 해는 무엇을 하면서 살았는지 되돌아봅니다. 올해는 교우들과 대만 여행을 하는 것으로 시작을 해서 그런지 뭔가 중요한 것이 남은 느낌입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교회학교가 부활하였고 세 계절에 걸쳐 농촌생태활동도 하였습니다. 봄에는 수타산으로 야외예배를 떠났고 가을의 문턱에서 교회의 미래를 위한 난상토론도 진행하였습니다. 배필을 만나 가정을 꾸린 교우, 집사로 임명받고 쌍둥이 자녀를 본 교우, 수해를 입었지만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게 된 교우도 있었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꽤 오랜만에 남북 교류가 재개돼 평양을 방문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세월호 4주기 추모예배,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작은교회 연합운동회와 흩어지는 예배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하면서 보냈으니 쏜 살 같이 흘러간 시간이지만 올 한 해도 결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참, 12년만의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교회 표어를 '예수의 길을 함께 걷는 즐거움'이라고 정했는데 벌써 3년이 다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또 무슨 표어를 정할까 고민이 깊다가도 '굳이 표어를 정해야 할까, 삶이 중요하지!'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동안 저는 산 날보다 살 날이 더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문득 살 날보다 산 날이 더 많아졌음을 깨달으며 괜한 조바심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버나드 쇼라는 극작가의 묘비명이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지!'라고 합니다.(사실은 약간의 오역입니다) 어찌저찌 하다 보니 저도 이렇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12월의 문턱에서 생각이 깊어집니다. 언젠가는 인생의 12월을 맞이하게 될 텐데 부디 큰 후회는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더욱 귀한 12월에 지난 한 해를 반성적으로 되돌아보고 새해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설계해야겠습니다. 아주 늦어버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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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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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공사를 마쳤습니다. 11월 첫 주일부터  시작한 공사였는데 2주 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미진한 부분들이 좀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평양 출장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출장도 다녀오고 퇴근하고 틈틈이 밤마다 조금씩 한다고 했는데 일이 자잘한 것들이다 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더라구요. 회사 출근을 하지 않는 지난 금요일에 아침부터 자재 사다가 미뤄둔 일을 폭풍처럼 하고 밤에는 퇴근한 아내도 합세해서 드디어! 모두 마쳤습니다. 

유아실 자리를 조금 더 넓혀서 교육 및 자료실로 사용하고자 했는데 안쪽 칸막이도 다 막고 바닥에 데코타일 비어있는 부분도 모자이크 하듯 채웠습니다.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이제 소모임 등을 위한 공간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윤성일 집사님이 가져다주신 나무로 데코레이션 겸 수납할 수 있는 책꽂이를 만들었습니다.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또 지난 주일에 설교하신 남기평 목사님을 당황하게 한 컴퓨터 시스템도 좀 손을 봤습니다. 

어색하게 비어있는 공간을 잘 꾸미는 일이 남았는데 그것은 교우님들께 양보하겠습니다. 사실은 사랑방 CCTV연결이 아직 안 된 문제는 남아있습니다만 이제 두 다리 쭉 펴고 좀 편하게 잘 수 있겠네요. 이번 공사에 정성과 관심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사회성화를 위한 역사기억

 

1928년 12월 6일    "콜롬비아에서 바나나 학살이 일어나다"

바나나 학살(Masacre de las bananeras)은 1928년 12월 6일 콜롬비아 산타마리아 근처 시에나가에서 일어난 학살 사건이다. 바나나 플랜테이션에서 더 나은 노동 조건을 요구하면서 노동조합이 벌인 한달간의 파업을 끝내기 위해, 콜롬비아 정부가 군대를 보내 진압하기로 결정한 뒤,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최소 47명부터 최대 약 2,000여명까지 추정됨)이 군당국의 발포에 의해 살해됐다.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그의 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에서 바나나 학살을 묘사했다. 바나나 회사였던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United Fruit Company)'는 파업을 진압하기 위해 콜롬비아 정부를 압박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계엄을 선포하여, 헌법의 효력이 중단시키고, 파업진압에 군을 동원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에서 바나나 농장의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은, 파업 및 항의 차원에서 시에네가 시 광장에서 열리는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였다. 5분 안에 구역을 깨끗이 비우라는 명령을 받은 콜롬비아 군인들이 기관총으로 민간인들을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이날 미국 대사는 콜롬비아 군인들이 1,0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보고했다.     

출처 :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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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남기평 목사

 

미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GBGM)본부로 이동했습니다. GBGM본부를 소개하기에 앞서서, 애틀란타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고자 합니다. 애틀란타는 남동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흑인인권운동을 시작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시작점 앨라바마 주가 바로 옆에 있고, 그 당시,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애틀란타는 동남부의 교통의 중심지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진을 하거나, 시위를 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흑인 인권운동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 킹 기념 역사박물관이 있고, 20181202_013.jpg

 

박물관에서 흑인운동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It is no longer a choice, my friends, between violence and nonviolence.

It is either nonviolence or nonexistence.

나의 동지들이여, 폭력과 비폭력 사이에 더 이상 한 가지 선택이 아니다.

비폭력인지, 비존재인지에 대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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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회의가 끝나고, 5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박물관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박물관을 짧게 소개하자면, 비폭력저항운동을 기치를 걸었던 것처럼, 입구에는 마하트마 간디 동상이 있고, 현재까지 평화운동을 했던 이들의 발자국을 풋패인팅 형태로 바닥에 전시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러 풋패인팅 가운데, 한국 사람도 존재했습니다. 바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거기에 계셨습니다. 매번 해외를 갈 때마다 느끼지만, 한국에도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애틀란타의 다른 이야기는 후반부에 다시금 전하겠습니다. 

 

GBGM본부는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었습니다. GBGM본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뉴욕에 있다가, 애틀란타로 이사한 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재정문제입니다. 한국만 교세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미국감리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고, 점점 줄어드는 재정 탓에 이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세계교회협의회도 아시아교회협의회도 여러 국제기구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입니다. 재정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고, 이를 타계할 방법도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주변지역은 주로, 흑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스웩 넘치는 흑인들이 할 일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루 종일 서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미국 내 흑인의 상황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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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흑인들은 유리천장에 갇혀 있습니다. 유리천장은 기본적으로, 계급으로 따지고 보자면, 일정계급이상 상승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를 여성들에게 적용시키거나, 3세계 외국인들에게 적용시키는 경우가 있지요. 백인들의 커뮤니티와 학연과 연줄들이 공고해서 흑인들은 성공하는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흑인인권운동이후로, 흑인들을 향한 복지정책이 강화되면서, 흑인들에게 목적의식이나 목표의식을 사라지게 한 면도 있다, 라고 합니다. 그냥 그런대로 살아가는 것, 삶을 ‘연명’할 수 있게만 해줍니다. 이것이 복지의 폐해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에게 복지의 혜택이 없20181202_017.jpg

 

으면 죽으라는 소리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딜레마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지방선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방문을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애틀란다, 주지사에 흑인 주지사가 생길지 모른다고 기대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선거가 끝나면 바로, 선거결과를 알 수 있지만, 미국은 사전투표를 선거 당일 날까지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우편으로 보내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려면, 박빙일 경우 일주일이 더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이번 미 지방선거는, 한국인들에게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했습니다.

 

후반부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여러 발제들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이 세션은 원탁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준 이들과 여러 교회 지도자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각 교회의 입장과 협력한 것들을 보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어떻게 교회가 협력해야 하는지도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성명서에 담기로 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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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교회 I (3)

6. 우리는 예배와 친교, 교육과 봉사, 전도와 선교를 위해 하나가 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믿습니다.

 

2. 하나의 교회(2)

     우리는... 하나가 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믿습니다.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이기 때문에 교회는 신적이면서 인간적이다. 교회의 거룩성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를 포함한 삼위일체 하나님에게서 찾아야 한다. 교회의 구성원인 그리스도인들의 관점에서 교회를 본다면 교회는 세속적이고 죄인들의 공동체이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교회는 거룩하면서 동시에 세속적이다. 교회는 양가적이지만 끊임없이 거룩성을 현실화시켜 나가야 한다. 교회는 보편적이다. 보편성은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지 믿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 땅에서 태어나 활동하셨지만 지역성을 초월하는 우주적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교회는 보편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라틴 아메리카 해방신학과 민중신학은 보편성을 거부하고 당파성을 주장하였다. 당파성에 대한 주장은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보편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당파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냐? 모세냐? 애굽인이냐? 히브리인이냐? 여호와 하나님은 바로와 애굽을 선택하시지 않고 모세와 히브리인들을 선택하시면서 당파적이 되신다. 그러면 하나님은 바로를 저버리시는 것일까? 아니다. 하나님은 바로와 애굽을 정말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모세와 히브리인들의 편을 드신다. 하나님은 당파성을 선택하시면서 보편성을 이루어 가신다. 교회의 보편성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교회는 보편적이다. 그러나 그 보편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교회는 당파적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사도적이다. 예수의 부활승천 이후 예수의 가르침은 가도들에 의해 계승되었다. 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이어받고 있으므로 사도적이어야 한다.

그리스도교를 세부적으로 나누면 복잡하지만 크게 나누어 본다면 가톨릭(Catholic), 정교회(Eastern Orthodoxy), 프로테스탄트(Protestant)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출현한 교히는 하나의 교회였다. 그러나 1054년에 교회는 서방교회와 동방교회로 공식적으로 두 개의 교회로 나누어진다. 1517년에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서방교회는 다시 크게 가톨릭과 프로테스탄드라는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감리교는 종교개혁의 신앙을 이어가고 있음으로 프로테스탄트 전통에 속한다. 프로테스탄트 안에는 많은 다양한 교파들이 존재한다. 감리교, 성결교, 장로교, 침례교, 루터교 등이 프로테스탄트에 속한다. 다양한 교회들이 존재하지만 니케아 신조가 고백하듯이 교회는 하나이고, 하나여야 한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기도하시고 말씀하신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복음 17:21~22) 예수님이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 하나 되심과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교회의 하나 됨의 근거는 삼위일체에 있다. 에베소서 4장에 따르면 하나님도 한 분이고, 믿음도 하나이고, 세례도 하나이다. 그러므로 엄격히 말해서 하나 됨은 인간이 노력하여 성취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이미 삼위일체 하나님에 의하여 주어진 하나됨이다. “모든 지체들이 머리가 되는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음으로 해서 교회의 일치는 이미 주어진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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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자신의 마흔 살 생일을 맞아 절친한 친구 네 명을 집으로 초대했다. 

세 사람은 제 시간에 도착 했는데 나머지 한 사람은 어찌된 연유인지 한 참이 지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자 주인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며 운을 뗐다. “불안하군, 왜 와야 할 사람이 이렇게 안 오는 거지?” 이 말을 들은 한 친구가 기분이 몹시 언짢은 듯 화를 내었다. “와야 할 사람이 아직 안 왔다니. 그렇다면 우리는 오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이구먼, 그럼 난 이만 가보겠네, 잘 있게!” 그는 말을 마치기 무섭게 돌아서 가버렸다. 

한 사람은 안 오고, 또 한 사람은 화가 나서 가 버리자 주인은 더욱 더 초조해서 한마디 던졌다.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가버렸군.” 이번에는 남아 있던 두 친구 중 하나가 화를 냈다. “그렇게 말한다면 가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라는 얘기가 아닌가? 좋아, 나도 가주지.” 그 친구 역시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남은 친구가 우정 어린 마음에서 주인에게 충고를 했다. “말을 좀 조심해서 했어야지.” 주인은 고개를 끄덕끄덕 하며 말했다. “그들이 내 말을 모두 오해 한거야. 그 친구들에게 한 말이 아니었는데.” 마지막 남은 친구의 안색이 굳어졌다. “뭐야! 그렇다면 나를 두고 한 말이란 건가? 허 참 기가 막히군.” 결국 나머지 한 친구마저 씩씩거리며 나가버렸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는 사람을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합니다. 용기를 주기도 하고 의욕을 상실하게도 합니다. 약이 되는 말도 있고 독이 되는 말도 있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 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 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 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로운 말 한 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 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 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 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다. 말을 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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