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2018.03.17 16:50

2018년 3월 18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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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사순절 제5주일로 예배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묵상하며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절기를 경건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다음주일은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입니다.
2. 오늘 오후에는 영화관람 활동을 하겠습니다. 함께 보실 영화는 '원더풀 라이프(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1998년)입니다.
3. 수요성서대학이 이번 수요일(21일)에 개강합니다. 이번 학기 강의는 '성서의 난해 구절 이해'로 공부합니다. 차량운행을 위해 참여하실 분들은 미리 알려주시고 많이 참여해 주십시오. 
4. 은평 토마토학교가 어제(17일) 첫 모임을 갖고 이번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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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만남 이모저모
“교회학교 교육을 다시 시작합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에 임정희 교회학교장님, 채보란 청년, 임수현 전도사님, 정지수 집사님과 민지애 사모님이 교회 사랑방에서 모여 정 집사님이 맛있게 만들어 주신 스파게티를 먹고 교회학교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선 3월 마지막 주일부터 교회학교 교육을 시작하고 월 2회 열기로 하였습니다. 성서 및 공과공부와 활동 프로그램을 번갈아가면서 합니다. 이름표도 만들고 출석부, 일정표도 만들고 공과 교안, 게시판도 준비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만 다들 열의를 갖고 잘 해보자는 결의가 높습니다. 주일 아침에 어른들과 같이 교회로 와서 11시부터 사랑방에서 놀면서 멀티미디어 성서공부를 하고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12시 30분부터 선생님들과 노래, 율동, 공과공부, 활동을 하게 됩니다. 장년 일정과 조금 겹치는 시간이 있지만 운영의 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구산동과 관산동의 유치부 네 명과 초등부 세 명, 총 일곱 명의 어린이들이 우선 파악되었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더 있는지도 추천 받고 파악해 봐야 하겠습니다. 
주위의 도움을 받아 여름성경학교만 겨우 하고 한동안 문 닫았던 교회학교가 다시 부활을 하게 되어 올해는 뜻깊은 부활절을 맞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예배당에 들락날락하고 노랫소리가 들려올 것에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만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 지지가 필요합니다. 수고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응원을 당부 드립니다.
 
■ 사회성화를 위한 역사기억
1963년 3월 18일    "최영오 일병 사건 주범 최영오 사형 집행"
최영오 일병 사건은 1962년 7월 8일 오전 8시, 현역 일병 최영오가 주둔 부대 내에서 선임병사 2명을 총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서울대 천문기상학과를 다니다 휴학하고 단기 학보병(60년대초 명문대 재학생들이 3년 이상의 군 복무기간을 1년 6개월만에 마치고 전역하도록 한 병역특혜 제도) 신분으로 입대한 최영오는 군 복무기간을 시기한 선임병들의 잦은 괴롭힘과 구타에 시달렸다. 어느 날 애인으로부터 온 최영오의 편지를 먼저 뜯어 본 선임병들이 편지 내용으로 최 일병을 희롱하였고 이에 최 일병이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하자 오히려 기합을 주고 집단 구타를 하였다. 이에 격분한 최 일병은 M1 소총으로 선임 병장과 상병을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 사건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켜 각계에서 구명운동을 벌였으나 군사법원은 최영오에게 사형을 판결하고 1963년 3월 18일 수색 근교의 사격훈련장에서 사형을 집행하였다. 한편 최 일병에게 살해된 두 사람은 1계급 특진,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최영오는 사형 직전 "제가 죽음으로써 우리나라 군대가 관료주의적인 것으로부터 개인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민주적인 군대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일 사체인수 통지서를 받은 최 일병의 어머니는 밤 11시 50분 쯤 서울 마포 근처 한강에 투신했다. 이 사건 이후 학보병 제도가 폐지되었고 후에 '푸른별 아래 잠들게 하라'라는 영화로도 제작 되었다. 좋 출처 : 위키피디아(https://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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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락 詩
 봄선물    | 김대식
 
꽃씨 하나 분에 심어 그대에게 보냅니다.
햇볕 좋은 창가에 올려두고 보소서
새싹 트고 꽃 피거든 내 마음도 읽으소서
 
그대 닮은 꽃씨 심어 내 창에도 두리다.
정성으로 가꾸면서 그대 생각 하리니
향기로운 꽃 피면 그리움은 더하리니
 
■ 감리교는 무엇을 믿는가?
이찬석 지음 KMC (2014)
 
사회 참여와 실천의 전통을 자랑하는 감리교회의 신앙고백 기본을 해설한 "감리교는 무엇을 믿는가?"를 연재합니다. 이 글을 통해 감리교인의 정체성을 갖고 신앙의 정수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제4장 
예수 그리스도Ⅰ (3)
2. 우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승천하심으로 대속자가 되시고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 - 하나님 나라(계속)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이러한 주인의 행위는 이 비유를 극적으로 만든다. 왜냐하면 나중에 온 사람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었으니 이른 시간부터 많은 일을 한 사람들은 더 많은 품삯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인은 이들에게도 이미 약속한 대로 품삯으로 한 데나리온을 지불하였기 때문에 이들은 주인을 원망하기 시작한다. 그때 주인은 다름과 같이 말한다. “이보시오, 나는 당신을 부당하게 대한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당신의 품삯이나 받아 가지고 돌아가시오. 당신에게 주는 것과 꼭 같이 이 마지막 사람에게 주는 것이 내 뜻이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내가 후하기 때문에, 그것이 당신 눈에 거슬리오?” 더 나아가서 주인은 “이와 같이 꼴찌들이 첫째가 되고, 첫째들이 꼴찌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는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시고 계시며,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될 수도 있음을 가르치신다. 더 나아가서 이 세상의 경제와 천국의 경제는 다를 수 있고, 이 세상의 산수와 천국의 산수는 다를 수 있음을 예수님은 가르치신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다양한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치유사건은 그분의 삶과 사역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하나님 나라의 실현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예수님 당시 병자들이 병으로부터 고침을 받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경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은 한 나병환자를 치유하신 후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바쳐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도록 하여라.”(마태복음 8:4) 예수님 당시 나병환자는 죄인으로 취급되어 가족과 마을 공동체로부터 격리되어 외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나병환자는 병으로부터 고침을 받는다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과 어울리며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나병환자가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 수 있도록 치유함을 받았는가에 대한 최종적 판단은 제사장에게 달려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치유함을 얻은 나병환자에게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고 고침 받음을 입증하라고 말씀하신다. 나병으로 인하여 격리된 삶을 살아가는 나병환자의 삶은 지옥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치유함을 받아 깨끗한 몸이 되어 제사장에게 입증을 받고 가족과 지인들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그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치유의 사건은 하나님의 나라와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결국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이었고, 그분의 사역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감리회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라는 고백을 통하여 예수님의 삶과 사역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임을 고백하고 있다. 
 
3. 십자가의 죽음(1)
     우리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사건은 예수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며 복음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절정을 이루는 사건이다. 감리회 신앙고백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라고 표현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부활승천 하심으로”라고 고백하면서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중요한 고백으로 삼고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왜 일어났을까? 종교적인 사건일까? 정치적인 사건일까? 예수님 당시 십자가는 정치적인 범죄자들에게 부여되는 잔인한 처형 방법이다. 누가 예수님을 이 잔인한 십자가의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 사도신경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라고 고백한다. 문자적으로 사도신경을 읽어 간다면, 예수의 십자가형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빌라도에게 있는 것 같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 로마의 식민지였고, 빌라도는 유대를 다스리던 총독이었으므로 로마의 정치적 세력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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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묵상
원더풀 라이프(ワンダフルライフ)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1998년)
주연 : 이우라 아라타, 에리카, 
테라지마 스스무, 
이세야 유스케
 
"영원히 머물고 싶은 순간, 당신에겐 있습니까?"
오늘 우리가 함께 감상하고 질문을 던질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998년에 만든 '원더풀 라이프'입니다. 고레에다 감독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영화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가 만든 극영화들은 실화에서 소재를 얻거나 다큐멘터리 방식을 차용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원더풀 라이프'는 애초 저예산 독립영화로 제작되었으나 높은 완성도 덕분에 와이드 스크린 영화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레에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죽음을 암울하게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은 언제나 삶을 가능하게 하고 또 완성케 하는 삶의 또 다른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원더풀 라이프'는 죽음 이후 일주일 동안 유예기간을 가지고 삶을 성찰하는 공간인 림보를 설정합니다. '림보'는 '경계'라는 의미로,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며 죽은 자들이 잠시 머무는 곳, 지옥의 변방, 연옥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망자(亡者)는 이곳에서 자신의 삶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무엇인지 하나를 고르고, 림보의 직원들은 그 추억을 영화로 촬영해 모두의 앞에서 상영한 후 그 기억만을 갖고 '영원'으로 옮겨갑니다. 죽음 직전의 상황까지 가 본 사람은 자기의 인생이 한 롤의 필름처럼 주르륵 지나가는 것을 본다고 하는데 그런 경험들을 스크린에 옮긴 것 같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관객에서 "당신의 삶에는 영원히 머물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 영화를 통해 답을 찾고 또 답을 만들어 가는 인생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 사회 성화를 위한 기도
쌍용자동차는 2009년 일방적으로 해고한 노동자들을 전원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하였지만 여전히 160명을 복직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들 중 열여섯 명에게 우선 복직시키겠다고 연락이 왔지만 '나만 살 수 없다'며 면접을 거부하였고 김득중 노조지부장은 무기한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살인인 해고를 멈추고 함께 살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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