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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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드 멜로 지음 / 김상준 옮김 / 분도출판사

이 시대 잊혀진 영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깨달음의 영성을 소개합니다. 깨어있는 성도도 성숙하기 위하여 연재하는 이 글을 통해 영성의 세계로 나아가십시오.

 

 1129-0717

 초연함 3

 두려운 일이었지만 나는 하느님께 말씀드렸는데, 나는 하느님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의 첫 반응인즉 “이건 어느 모로 보나 내가 자라나며 배운 것과는 아주 반대되는 건데”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하느님에 대한 애착만은 예외로 삼고 싶어 합니다. “하느님이 말일 내가 그분은 당연히 그런 분이라고 생각하는 그 하느님이라면 내가 그분에 대한 애착을 버릴 때 좋아하시지 않겠지!” 좋습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하느님을 얻지 못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이 “하느님”이란 진짜 하느님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겁니다. 꿈꾸는 상태를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개념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하느님을 발견하기 위해서 때로는 “하느님”을 버려야 합니다. 수많은 신비가들이 우리에게 그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시에 의해 하도 눈이 멀어서 애착들이 관계들을 돕기보다는 오히려 해친다는 기본 진리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절친한 내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하자니 몹시 두려웠던 일이 기억납니다. “난 실상 자네가 필요한 건 아닐세. 자네가 없어도 난 완전히 행복할 수 있다네. 그리고 이렇게 말함으로써 난 자네와 함께 있기를 철저히 즐길 수 있다는 걸 발견한다네 인젠 불안도, 질투도, 집념도, 애착도 없거든. 애착이 없는 바탕 위에서 내가 자네를 좋아하고 있을 때 자네와 함께 있다는 게 기쁜 일이지. 자네는 자유야. 나도 그렇고.” 그러나 틀림없이 여러분 중 많은 분들에게 이 말은 무슨 외국어처럼 들리겠죠. 내가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는 여러, 여러 달이 걸렸습니다. 아시다시피 난 예수회원이고 예수회의 영성 수련들은 모두 바로 이와 연관된 것인데, 그럼에도 나는 그 요지를 놓쳤던 겁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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